신소재경제신문

MTIG, ‘Ti 어플리케이터’ 미용업계 각광 (소재부품 최신정보를 한눈에… http://me2.do/GaOHvL5z)

— 분말 사출 성형 공법, 가격 경쟁력 확보
- 인간 몸에 삽입 가능 금속, 알레르기 無

배종인 기자2016-02-22 13:21

친환경, 친인체 소재인 타이타늄(Ti)을 이용한 화장품 어플리케이터가 출시 돼 뛰어난 피부 개선 효과로 미용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타이타늄 부품 전문 회사인 엠티아이지(대표 박영석)가 최근 2016년도 신상품으로 ‘타이타늄 화장품 어플리케이터’를 출시했다.

화장품 어플리케이터는 눈가 등 연약한 부위에 화장품을 균일한 압력으로 도포할 수 있는 도구로 인체에 무해해야 하며, 위생적이어야 한다.

이에 최근까지는 화장품 어플리케이터 소재로 세라믹을 주로 이용해 왔으나 엠티아이지가 타이타늄을 이용한 어플리케이터를 출시해 타이타늄 소재를 이용한 미용도구 시대를 열었다.

타이타늄은 ‘꿈의 신소재’로 불리며, 지구상에 현존하는 금속 중에 유일하게 인간의 몸속에 들어 갈 수 있는 금속으로 알레르기가 없다. 이에 팔찌, 목걸이 등을 제작하는데도 사용돼 왔다.

반면에 타이타늄의 가격은 철의 약 100배이고, 스테인리스의 약 10배다. 특히 의료 타이타늄의 경우는 앞의 경우에 3배를 더한 매우 고가의 금속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엠티아이지는 타이타늄 제품을 플라스틱 공정과 유사한 분말 사출 성형 공법으로 대량 자동화 생산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인체에 무해한 타이타늄으로 화장품 어플리케이터 제품을 지난 1월부터 생산 판매를 했는데 인도, 중국, 일본, 베트남, 캐나다, 미국 등과 마케팅 협의를 하고 있으며, 벌써 주문에 생산이 따르지 못할 정도로 반응이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이타늄 화장품 어플리케이터는 두께도 얇고 피지선도 거의 없어 피부 중 가장 약한 피부인 여성의 눈가 피부에 적합한 소재이며, 또한 보온력이 우수해 피부 쿨링 효과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마사지 효과로 피부 피로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화장품의 피부 흡수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엠티아이지에 따르면 타이타늄 화장품 어플리케이터는 KFDA 기준 ‘생물학적 안전성 검사(동물 이식시험 포함)’ 인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어플리케이터에 사용된 타이타늄도 순도 99.5%이며, 어플리케이터는 ‘ROHS’ 인증과 ‘NET신기술’ 인증도 획득했으며, 국내 및 중국에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엠티아이지는 밝혔다.

엠티아이지는 이번에 출시된 타이타늄 어플리케이터를 직접 판매하지는 않고 화장품 제조 회사나, 화장품 유통 전문 기업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빠른 시간 안에 글로벌 시장을 석권할 수 있도록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한편 엠티아이지는 헤드를 약 2배 이상 키워서 얼굴 전면(팔자 주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후속 제품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신소재경제신문 (c) www.amenews.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