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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미래 핵심소재 타이타늄… 자원 선순환-소재 국산화

  •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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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특수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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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늄 정밀주조부품(왼쪽)과 타이타늄 인공관절. 동아특수금속 제공
타이타늄(티타늄)은 철 소재와 비교해 강도가 약 5.5배, 내식성은 약 333배에 달하지만 무게는 절반뿐인 경량 금속으로 고강도 합금 및 항공우주를 포함한 방위산업, 해양플랜트, 의료용 임플란트 등 다방면에 사용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소재로 꼽힐 정도로 쓰임새가 많은 소재가 타이타늄이지만 한국은 이를 100%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아특수금속(대표 노윤경)은 독자 개발한 친환경 재활용 생산기술을 통해 수입 원료를 대체하고 이를 활용한 타이타늄 소재 국산화의 해답을 찾았다. 2017년부터 소재 강국인 일본으로 타이타늄 스크랩 가공품(Cobble)을 3000t 이상 공급하고 있다.

노윤경 대표는 “타이타늄 스크랩을 재활용하면 원료 단가를 15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며 “자원 순환경제 기술 확보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위한 초석”이라고 전했다.
동아특수금속은 백금, 이리듐, 루테튬, 팔라듐을 금속 스크랩으로부터 추출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특히 이리듐과 루테튬의 경우 수소연료전지 및 수(水)처리 분야의 필수 원료로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지속적으로 급등하고 있지만 이 역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추출 기술이 개발되면 원활한 소재 공급에 따라 국내 소재, 부품, 장비 산업에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자국 우선주의 정책 일변의 세계 소재시장에서 동아특수금속은 한국재료연구원, 고려특수선재, 삼신금속, 코렌텍, 서울아산병원 등 주요 기관들과 수요·공급 협력 모델을 만들어 2024년까지 160억 원 규모에 이르는 의료용 타이타늄 합금 소재 국산화를 진행 중이다.

또 경북 경산지식산업 지구에 공장을 설립하고 다양한 생활소비재 기업들과 소재 협력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와 함께 타이타늄 정밀 주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진공주조장비(ISM)를 설치해 올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관련 부품을 시험 생산하고 있다.

동아특수금속 측은 이러한 의료 및 생활소비재용 소재 생산 기술 확보를 통해 고강도 경량 소재를 핵심으로 하는 전기자동차, 드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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