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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YTN 2012/11/09] // 빗장거는 미·중 경제...우리 활로는?
[출처] ✅유튜브 채널: MBN News ✅게시일: 2019. 08. 16. ✅출처링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0431752 [앵커멘트] 중국을 이끌게 될 시진핑 지도부는 수출 중심에서 내수 활성화로 경제 정책의 큰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제대국 미국과 중국이 향후 어떤 관계를 보이느냐도 우리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만수 기자가 시진핑 시대, 우리 기업의 활로는 없는지 짚어봅니다. [리포트] 이곳은 경기도 화성에 있는 티타늄 부품 소재 생산 업체입니다. 최근 경기가 악화되면서 우리 기업의 대중 수출 증가율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업체는 오히려 중국바이어들에게 끊임없이 문의가 오고 있다고 합니다. 비결은 바로 한 발 앞선 기술력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티타늄은 사람이 직접 깎아 가공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량 생산에 성공한 것입니다. [인터뷰:박지환, 엠티아이지 기술이사] "단점을 완벽히 보완해서 중국 시장에서 중국 제품보다 훨씬 낮은 단가로 저희들이 보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고도 산업화로 넘어가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같은 기술력은 시진핑 시대, 우리 기업의 새로운 공략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실제 중국은 도심에 수십 층짜리 고층빌딩이 들어설 동안 농촌 빈곤은 더 심각해졌고, 세계 경기 둔화에 따라 성장률도 뚝 떨어졌습니다. [인터뷰:중국 의류 생산업체 대표] "내수는 물론이고 수출 등 전체적인 주문량이 급감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중국도 10% 안팎의 고성장에서 안정을 쫓는 8% 안팎의 중성장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이렇게 되면 사서 쓰던 기계부품이나 반도체를 직접 만들어 쓰고 소비재 시장을 키우는 내수 활성화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 대중 수출의 64.8%가 원자재와 중간재이고,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내수용은 34%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기술경쟁력 강화와 신흥국으로의 판로 개척과 더불어 내수 시장을 직접 노린 수출 품목 다변화가 해결책으로 제시됩니다. [인터뷰:한재진, 현대경제연구원] "중국은 민족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 지역적인 특성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대도시인 베이징이나 상하이 중심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지역적인 특성을 살려서 여기에 맞는 제품을 겨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미국 오바마 정부와 시진핑 지도부와의 관계도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최근 불거진 통상마찰이 더 악화될 것인지, 새로운 협력의 틀을 마련할 것인지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YTN 이만수입니다.